[정보] “금리 인하 전 막차 타자”… 최고 4% 예금·8% 적금 주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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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금리 인하 전 막차 타자”… 최고 4% 예금·8% 적금 주목
#금리 인하에 앞서 예·적금에 가입하려는 ‘막차’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.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(연준)는 ‘빅컷’(기준금리 0.5%포인트 인하)을 단행하며 금리 인하기의 포문을 열었다. 한국은행도 오는 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. 곳간 채우기에 나선 저축은행들은 시중은행에서 보기 힘든 연 4%대 정기예금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. 은행권의 ‘반짝’ 특판 적금도 노릴 만하다.
#정기 예·적금 잔액이 올해 하반기 증가한 것은 수신 금리가 하락하기 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금융상품에 돈을 예치하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.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면 예·적금 금리가 더 내려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발 빠르게 선점에 나선 것이다. 은행권 관계자는 “금리 인하기에 돌입하면 수신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훨씬 더 가파르게 떨어진다”며 “내년 초쯤이면 연 3%대 금리의 예금 상품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”고 했다. 그는 “예테크(예금+재테크)족이라면 만기가 긴 상품에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유리할 것”이라고 했다.
#현재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3.35~3.75% 수준이다.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4%대다. 현재 기준금리(연 3.50%)보다도 높은 수준이다. 연말 예·적금 만기가 몰려 있어 이에 대비해 수신고를 확보하기 위해 저축은행들이 공격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.
#전날 기준 바로저축은행의 ‘SB톡톡 정기예금’과 동양저축은행의 ‘정기예금’, SBI저축은행 ‘정기예금’의 최고 금리는 연 4.10%다. HB저축은행 ‘비대면 정기예금’은 최고 연 4.05%, 안국저축은행 ‘e-정기예금’은 연 4.02%다. 연 4% 이상의 이자를 주는 저축은행만 총 9곳이다. 만기가 6개월, 2년인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는 각각 연 4.20%, 3.90%다.
#은행권 정기적금 중 우대 금리를 제한 기본 금리가 연 3.5% 이상인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. 최고 금리가 연 8% 이상인 1년 만기 정기적금 11개 중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신한은행의 ‘청년처음적금’이다. 기본 금리는 연 3.5%며, 가입 대상은 만 18세 이상, 만 39세 이하다. 가입 금액은 최대 월 30만원이다. 이밖에 10개 상품의 기본 금리는 연 2.0~2.5%다.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정기적금 중 기본 금리가 높은 상품으로는 우리은행의 ‘WON 적금’이 있다. 기본 금리는 연 3.70%며, 우대 금리 적용 시 최고 금리는 연 3.90%다.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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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출처: 조선비즈 기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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